물리 보안 산업의 전망과 투자 계획

물리 보안 산업의 이해

 

정보 보안 시장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외부의 공격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산업입니다.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공격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도난이나 범죄 등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CCTV 및 출입통제 시스템 같은 물리 보안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물리 보안 산업의 개요와 투자 관점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리 보안 산업의 특징

국내 물리 보안 산업은 모두 대기업 계열사로 그룹사 기반의 안정적인 내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리 보안 시장은 내수 중심인 데다 성숙기 산업으로 볼 수 있는데요 따라서 관련 기업들은 물리 보안 시스템의 디지털 접목, 종합건물관리, 스마트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리 보안 시장에 속한 중소형 기업은 주로 CCTV를 만들거나 렌즈 및 관련 부품, 출입인증 설루션 등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에스원 등 종합 보안 시스템 기업과 거래 관계에 있고 직접 수출하기도 합니다. 전체 보안 시장은 정보 보안 시장과 물리 보안 시장으로 구분되는데요 한국정보보호 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11조 8,986억 원이었는데 이 중에서 물리 보안 시장의 규모가 약 7조 9,911억 원으로 정보 보안 시장(3조 9,074억 원)보다 2배가량 큰 상황입니다. 국내 물리 보안의 강자는 삼성그룹 계열사인 에스원으로 물리 보안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ADT캡스 20%, KT텔레캅이 10%가량입니다. 투자자는 우선 국내의 굵직한 물리 보안 산업의 회사명 몇 곳을 숙지하고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산업의 개요와 성장성

물리 보안 산업의 결과물들은 최근 CCTV 통합관제센터 등 공공수요처에서 성능, 실용적 측면의 검증을 완료한 후 일반 산업체로 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과거 코로나 이슈, 강력범죄 등과도 관련하여 물리보안 기술의 필요성과 중요도를 증명한 바가 있습니다. 정부 부처의 소식에 의하면 지능형 CCTV 기술이 오래전부터 컴퓨터 비전과 이미지 프로세싱의 분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좀 더 상용화 단계가 올라간 상황이라고 합니다.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CCTV 상에서 특정 상황(침입, 배회, 폭행, 쓰러짐 등)을 구별하는 선별 관제라는 기술이 이미 지능형 CCTV 산업체의 주도로 많은 CCTV 통합관제센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중 CCTV를 연동해 통합적으로 위험상황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고도화된 AI 기술은 이미 연구소와 학계에서 꾸준히 연구되고 있으며 사람 재식별 기술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세종시의 정부 부처에서는 PoC 검증까지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물리 보안 산업의 투자 전망

투자자라면 물리 보안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 시스템, 제품 등을 개발하는 중소형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물리 보안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제도가 구축되는지도 잘 살펴야 합니다. 2021년 8월 「수술실 CCTV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3녀 8월 말부터 수술실 내부 CCTV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환자나 환자 보호자가 요청할 경우 의료 기관은 수술 장면을 의무적으로 촬영해야 하는 것이 골자인데요 이 같은 물리 보안 시장에 영향을 주는 규정은 관련 기업들의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라면 체크해 두어야 할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리 보안 시장의 화두는 디지털 전환입니다. 인공지능이나 홍채, 지문, 안면 등을 인식하는 바이오인식 기술이 이용되어 보안 시스템은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시장이 부각되고 있어 바이오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비접촉 출입통제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지요 물리 보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물관리, 사물인터넷 사업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구체적으로는 CCTV, IoT 기술을 활용해 원격 감지를 통해 보안 요원들의 출동이 이루어지는 방식이지요 투자자가 보안 시스템 기업에 투자한다면 해당 기업이 얼마나 신기술을 잘 접목하는지, 물리 보안과 시너지를 내는 사업을 잘 확장하는지를 따져본다면 좋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